등산

09-0301-달마산-미황사-18.4km 산행

girmi 2009. 3. 4. 04:21

 

2009.2.28- 23:00-, 28인승 산악회원들과 교대역 출구에서 버스탑승

해남 송촌마을, 3시 20분에 산행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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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부도전, 도솔암 등에서 탐방, 휴식을 취하며,

송지면 마봉리로 하산,

 

산행 마침시간이 13:30이라 시간이 남을것 같아

달마산 정상에서 산아래 미황사와  부도전을 보러 하산하기로, 탐방에 1시간 가량 소요,

부도전에서 능선을 오르니 대밭3거리, 너무 많이 짤라 먹은 능선이라, 

보지 못한 부분인 달마봉까지 1.6km를 뒤 돌아갔다 온 후 종주를 계속하기로,

     

                                     

 

 

 

5:20 산행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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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산:

백두산에서부터 굽이치며 남으로 내려오던 백두대간은

지리산에서 가지를 친다. 호남정맥이다. 호남정맥은 너른 남도의 평야를 가르며 내달려

이 땅의 끝에서 멈춘다. 달마산(전남 해남군)은 호남정맥의 끝이자 한반도의 끝산이다.

 

달마산은 해발 489m로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기세가 출중해 예로부터

남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렸다.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가을에는 정상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억새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출처-한국의 산하)

 

06:45, 완도가 보이는 능선에 도착

 

 

 

 

 

 

 

 

 

 

 

 

 

 

 

 

 

 

07:04, 일출

 

  

 

 

 

 

 

 

 

 

 

 

 

 

 

 

 

 

 

                       왼편에는 주작산과 강진만이 내려다 보입니다. 

 

 

 

 

 

 

 

 

 

 

 

 

 

 

 

 

 

 

 

07:30, 달마봉 정상

 

 

 

달마봉에서 본 주능선:

오른편 산아래 미황사 (1.1km)로 하산을 결정합니다 

 

 

 

 

07:45, 아직 조용한 미황사 도착

 

 

 

 

 

 

 

 

 

 

 

 

 

 

 

 

 

 

 

 

               

 금인(金人)과 석선(石船)과 소에 얽힌 독특한 창건설화와 

   보물 947호 대웅보전의 단아한 절집의 품새가 그윽하고 참하다.

  그 단아한 절집을 호위하듯 서 있는 달마산의 병풍같은

            단청이 다 지워진 자리에는 금새 불을 뿜을 듯한 용머리 조각이 남아 있고,

   배흘림 기둥의 기단석에는 바닷게와 거북등이 음각되어 있다.

(출처-한국의 산하) 

 

 

 

 

 

 

 

 

 

 

 

 

세월의 두께를 읽게 해주는 문창살에는 정교한 사방무늬가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미황사에서는 부도원에 들러야 한다.

                            절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약 10분 가량 동백숲 사이로 난 길을 걷다보면

참으로 오롯한 부도원에 닿는다.

       스물네기의 부도탑과 대 여섯기의 부도비가 느티나무와

적송 한 그루의 호위 아래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한국의 산하)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절이 많다.

그 중에서도 미황사를 최고 아름다운 절로 꼽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미황사는 우리나라 가장 남쪽 끝 전남 해남의 절이기도 하다.

땅끝 마을이 이 절에서 별로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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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멀리 달마산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그 중앙에 대웅전이 기품 있게 자리 잡고 있다.

대웅전의 굵직굵직한 기둥은 원래부터 그랬는지  허옇게 속살을 다 내놓고 있다.

막돌로 쌓은 높직한 기단이 대웅전의 크기와 적당하다.

 

공포의 단청도 세월에 바랬다.

 대웅전은 까만 머리와 속살을 살짝 드러낸 여성이 아름다운 몸매를

부끄러운 듯 뽐내며 두 팔을 벌려 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에 압도당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절간 찾는 재미 하나는 놓치는 사람이다.

좌우에 놓인 계단을 올라 옆문으로 대웅전 안에 들어간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신 집이다.

부처님이 계신 세상이니 진리의 세상이고, 극락의 세상이다.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두 분의 부처님이 앉아 있다.

부처님들은 깨끗한 탱화를 배경으로 앉아 있고,

그 자리를 위쪽의 닫집과 좌우 기둥의 용 그림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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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를 기둥으로 전달하는 공포가 많다.

기둥 밖으로 뻗은 지붕을 힘 있게 지탱하기 위해서 기둥 위만 아니라

그 사이에도 두 개를 더 설치하였다.

 지붕은 측면도 경사지게 만든 팔작이다.

이른바 다포식 팔작지붕 건물이다.

서까래를 받치는 도리를 기둥 바깥으로 3개, 안으로는 4개나 더 내걸었다.

외3출목 내4출목의 복잡하고 화려한 형식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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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각 부재는 안팎의 장식에 최대한 활용하였다.

공포 살미의 끝은 위로 한껏 치올라갔고,

3단으로 짜인 각 부재 아래 부분은 꽃잎처럼 장식하였다.

마치 집 전체가 활짝 핀 꽃모양이 되었다.

중앙의 두 기둥 위에는 들보를 끌어내고,

그 끝에 용을 조각해 넣었다.

 

대웅전 내부:

 내4출목의 공포는 화려의 극을 달리고 있다.

천정 아랫부분이 활짝 핀 거대한 연꽃처럼 보인다.

그 연꽃 가운데로 수많은 부처와 보살의 그림을 그려 넣었다.

그 아래에는 최고급 단청을 한 대들보가 가로지르고 있다.

꼭대기에는 네모 반듯반듯한 천정을 해 넣었다.

여기에 도안한 범어자와 온갖 풀과 동물 문양의 그림을 그렸다.

한마디로 화려의 극을 달리고 있다.

고려와 조선 전기 건축물에서 볼 수 없는 화려함이다.. (신문-오마이뉴스)

 

 

 

 

 

 

 

 

 

 

 

 

 

 

 

 

 

 

 

 

 

 

 

 

 

 

 

 

 

 

 

 

 

 

 

 

 

08:35, 부도전 

 

 

 

 

 

 

 

 

 

 

 

 

 

 

 

 

 

 

 

 

 

 

 

 

09:05, 달마봉(1.6km)으로 되돌아감 

 

 

 

 

 

 

 

 

 

 

 

 

 

 

 

 

 

 

 

 

 

 

 

 

09:25, -28인승 종주팀과 마추침니다. 

 

 

 

 

 

 

 

 

 

09:35, 문바위의 등산로 

 

 

 

 

09:55, 다시 달마봉에 도착, 지금부터 정상적인 종주로 뒤돌아감

 

 

 

 

 

 

 

 

 

 10:25, 뒤 돌아본 능선

 

 

 

 

앞으로 가야할 능선

 

 

 

 

 

 

 

 

 

 

 

 

 

 

 

 

 

 

 

 

 

 

 

 

 

 

 

 

 

11:10, 도솔봉까지 무난한 부드러운 능선, 뛰기도 하고..., 

 

 

 

 

 

 

 

 

 

 

 

 

 

 

11:35, 도솔암 도착 

 

 

 

 

 

 

 

 

 

달마산의 오른쪽 끝에 있는 도솔봉(421m) 아래 도솔암은

달마산에 대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는 마지막 절경.

바위사이에 아슬하게 걸쳐있는 암자인데 사방으로 둘러싸인 바위 사이에

크고작은 돌들이 촘촘히 박혀있어 거대한 성벽을 연상시킨다.

도솔암 마당에 서면 앞으로 기암들이 도열해 있어 속세를 떠나 있는 느낌이다.

도솔암 입구에서 파이프를 따라 내려가면 용이 노닐었다는 용담샘이 있다. 

(한국의 산천)
 

 

 

 

 

 

 

 

 

 

 

 

 

 

 

 

 

 

 

 

 

 

 

 

 

 

 

 

 

 

 

도솔봉에서 마봉리 내려가는 포장도로에서 본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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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마봉리 마을 입구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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